나달, 손목 부상으로 올해 남은 경기 불참

October 25, 2016 8:08 am Published by

라파엘 나달이 손복 부상으로 인해 2016년 남은 테니스 경기를 불참하게 되었다

라파엘 나달이 2016년 테니스 시즌을 마감하게 되었습니다.

전 세계 랭킹 1위이자 14번의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나달은 지난 목요일, 완벽한 회복에 전념하며 2017년 타이틀을 노리겠다 밝혔습니다.

그는 2번의 우승 후 부상에 시달리며 트로피를 거머쥐지 못했습니다.

30세의 스페인 출신인 나달은 프랑스 오픈 3라운드 전 손목 부상으로 기권했으며, 올림픽까지 부상으로 인해 출전하지 못했습니다.

그는 페이스북에 “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채 올림픽에 참가했던 건 비밀이 아니고, 그럼에도 스페인에 메달을 안겨주는 것이 목표였스니다. 강제로 회복을 부추기면서 다시 통증을 느끼기 시작했고, 이제는 잠시 멈춘 뒤 2017시즌을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.”라며 입장을 발표했습니다.

나달은 현재 세계 랭킹 6위로, 지난 주 상하이 마스터스에서 빅토르 트로이키에 패배했습니다.

17차례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나달의 오랜 라이벌 로저 페더러 역시 지난 7월 무릎 부상으로 인해 휴식을 선언했습니다.

두 선수 모두 지난 수요일 마요르카섬에서 열린 나달의 테니스 교실 오픈 행사에 참석하기도 했습니다. 이번 월드 투어 결승전은 2001년 이후 처음으로 나달과 페더러 없이 치러지게 되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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